2013/03/05

원격시동경보기 장착시 이모빌라이저 키 처리

터보차저가 장착된 디젤 차량의 경우 예열/후열 관리가 중요한데, 시중에서 판매되는 원격시동경보기를 이용하면 이를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.

그런데 이모빌라이저 적용 차량은 시동을 걸기 위해서는 차 키에 내장된 칩의 암호와
ECU에 저장된 암호가 일치해야만 연료가 분사되어 시동이 가능해집니다.  하지만 원격시동 경보기는 키가 꽂혀있지 않아도 원격에서 시동을 걸 수 있어야 하므로 문제가 발생하죠.

이를 극복하기 위해 바이패스 모듈이라는걸 설치하고 이모빌라이저 키 하나를 모듈내에
항상 넣어둬야 합니다.  따라서 원래 사용하던 키들 외에도 바이패스 모듈용 키를 하나 더 마련해야 합니다. 이모빌라이저 키를 복사하는 방법은 전에 포스팅했으니 참고하시구요.
http://japhak.blogspot.com/2013/03/blog-post_5.html

그런데 이모빌라이저 키 하나가 항상 차 안에 있는 것은 굉장히 보안에 취약해집니다.  도둑이 문따고 들어와 바이패스 모듈에서 차 키를 꺼내 시동 걸고 유유히 떠나면 됩니다. 영화에서처럼 무슨 선을 따고 브릿지 시켜 불꽃 튀기고 이런 번거러운 과정 필요없습니다.  그냥 자기 차 처럼 키 꽂아 시동걸고 가면 됩니다.  경보기 사이렌도 시동걸면 다 꺼집니다.

그래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키를 사용할 수 없도록 부러트리거나, 칩이 들어있는 머리 부분만 분리해서 바이패스 모듈에 넣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.  이모빌라이저 키 분리는 키 손잡 부분을 커터칼로 열심히 깎아서 쇳대를 빼내면 됩니다.

이런 방법으로 모비스 TEC-2WAY를 장착했는데,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.

예전에는 양방향 경보기 무지 비쌌던 것 같은데 출장 장착비 + 바이패스 모듈까지 포함해서
총 16만원선이 들었으니 상당히 저렴해진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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